[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혼술남녀’ 황우슬혜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혼술남녀’ 황우슬혜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황우슬혜가 인생 캐릭터를 제대로 만났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에서 황우슬혜가 캐릭터를 위해 제대로 망가졌다.

‘혼술남녀’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혼술(혼자 술을 마신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짠내’를 풍기다가도 어디선가 황우슬혜가 나타나면 유쾌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오지랖 넓은 따뜻한 마음씨부터 솔직하고 털털한 캐릭터가 ‘혼술남녀’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황우슬혜는 극중 노량진에서 ‘섹시한 영어강사’로 통한다. 발랄하고 푼수기 있는 성격과 섹시한 매력은 수강생 급증에 한몫하고 있다. 늘 자신감 넘치지만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캐릭터다.

또한 황우슬혜는 노량진에 갓 입성한 하나(박하선)에게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홍보용 물티슈를 선물해 힘을 실어주며, 선배로서 하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각인되고 있다.

황우슬혜는 극이 거듭될수록 코믹한 생활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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