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옥중화’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옥중화’ 예고편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옥중화’ 고수가 진세연·서하준의 관계에 제동을 건다. 서하준에게 향하는 진세연의 손목을 낚아채는 고수의 박력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측은 3일 32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옥녀(진세연)·윤태원(고수)·명종(서하준)의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지난 ‘옥중화’ 31회에서 태원과 명종이 옥녀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본격적인 삼각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바 있어 공개된 예고편에 한층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 동안 옥녀와의 관계에서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던 태원의 급격한 태도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원은 야심한 시각 명종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옥녀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태원은 놀란 옥녀에게 “너에게 긴히 할 말이 있다”며 대화를 청하지만, 옥녀는 “다음에 말씀하세요”라고 답하고 돌아서며 여전히 냉랭한 반응. 이에 태원은 옥녀의 손목을 강하게 낚아채 그를 돌려 세워 보는 이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든다.

이어 태원은 옥녀의 손을 거칠게 잡아 끌고 조용한 곳으로 가 “암행어사 나리를 만나러 가는 것이냐? 가지 말거라”라며 설득하는데, 태원의 절절한 눈빛이 보는 이의 가슴을 일렁이게 만든다. 옥녀 역시 마음이 흔들린 듯 붉어진 눈으로 태원을 응시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전처럼 다정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태원이 명종에게서 옥녀를 쟁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 매주 주말 밤 10시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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