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이정재·여진구가 영화 ‘대립군'(가제)에 캐스팅됐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정재·여진구가 영화 ‘대립군'(가제)에 캐스팅됐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곡성’ 흥행 이후 이십세기폭스사가 선택한 차기작 ‘대립군’(감독 정윤철)이 캐스팅을 최종 완료하고 오는 9월 5일 촬영을 시작한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조가 왜군을 피해 명으로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가고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이야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대립군’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이야기로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대립군’은 영화 ‘곡성’에 이어 이십세기폭스사가 제작을 결정한 작품이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역으로 이정재,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역할에 여진구가 캐스팅 되었으며, 대립군 동지로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또,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흥행성과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배우들을 캐스팅 완료한 ‘대립군’은 정윤철 감독의 지휘아래, 올 9월 5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2017년 개봉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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