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그룹 틴탑 팬미팅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 팬미팅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이 데뷔 6주년을 기념하는 ‘엔젤이 온다’ 팬미팅에서 새로운 리즈를 갱신했다.

지난 21일 상명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틴탑의 데뷔 6주년 ‘엔젤이 온다’ 팬미팅에서 틴탑공식 색인 펄 라이트 라벤더의 엔젤봉 빛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콘셉트로 진행된 팬미팅에서는 6년 동안 함께 해온 팬들을 위해 지난 7월 공개한 틴탑의 6년 전 목소리의 ‘바람이 분다’를 라이브로 부르며 첫 등장을 했다. 틴탑의 데뷔곡 ‘박수’와 타이틀곡 자리를 다투던 곡인 만큼 단시간에 분위기를 신나게 만들었다.

팬미팅에 모인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각자 생각하는 자신의 리즈시절로 니엘은 “‘Supa Luv’ 때다 계단식으로 컷을 하고 염색을 했었다”, 캡은 “열아홉이다 그 때 배우 김 범을 닮았다는 소리도 들었었고”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천지는 “’향수 뿌리지마’ 때이다 그 때는 내가 봐도 잘 생겼었다”, 창조와 리키는 데뷔 ‘박수’ 때와 투유(To You) 때를 뽑았으며 엘조가 “매일 매일이 리즈다”라고 말하자 팬들의 큰 함호성이 퍼졌다.

틴탑 멤버들이 직접 만든 팬송 공개 순서를 정하는 운명의 다트 게임을 통해 천지, 니엘, 창조가 한 팀인 파이어 드래곤의 ‘니가 했던 말’과 캡, 엘조, 리키의 블루 드래곤의 ‘제목 없어요’ 라는 노래가 최초공개 됐다. 이번 팬송은 각각 발라드와 힙합 장르로 서로 완전히 다른 장르를 공개해 두 팀의 매력을 팬들 앞에서 아낌없이 발산했다.

틴탑의 촉각을 곤두세웠던 게임을 통해 오직 손으로만 통 안에 들어있는 철 수세미, 두부, 파, 풍선 등 물건을 맞추는 게임으로 멤버들 전체가 긴장된 표정을 보여 팬들을 폭소하게 했으며 틴탑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번호를 추첨해 무대에서 팬에게 직접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져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팬들이 원하는 포즈를 취하는 포토타임에는 칼군무를 보이는 틴탑인 만큼 포즈도 정확하게 칼포즈를 자랑했다. 멤버마다 이슈가 되었던 포즈를 취하거나 귀여운 포즈를 자랑했으며 6명 모두가 합심해서 별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틴탑은 앵콜무대 ‘길을 걷다가’를 마지막으로 리키는 “틴탑이 있는 건 엔젤이 있기 ?문. 멀리서 오신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데뷔 6주년 팬미팅 ‘엔젤이 온다’의 끝인사를 전했다. 공연이 끝나자 틴탑은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아이컨택과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하며 배웅했다.

데뷔 6주년 기념 ‘엔젤이 온다’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틴탑은 지난 앨범 ‘RED POINT’의 타이틀곡 ‘사각지대’ 활동 이후 드라마, 영화, 자작곡, 방송 활동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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