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우설리’ / 사진제공=MBC
MBC ‘우설리’ / 사진제공=MBC
오는 추석 연휴, MBC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는 MBC가 이번 추석에도 역시 새로운 형식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상상극장 ‘우.설.리(이하 우설리)’는 ‘우리를 설레게 하는 리플’의 줄임말로 네티즌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드라마화 하여 현실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우설리’에는 베테랑 연기자부터 연기돌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총 출동하여 신개념 드라마를 선보인다.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프로그램에 반영되는 요즘 세태에 걸맞게 ‘우설리’는 다양한 시각의 댓글들을 차용해 드라마의 스토리를 만들고,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된 댓글을 쓴 네티즌에게는 원고료 3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출연자의 캐릭터·드라마 장르·첫 상황 등 최소한의 내용만을 선 공개 한 뒤 네티즌 릴레이 댓글을 통해 드라마 대본을 이어간다. 세 팀의 출연자들은 댓글로 완성된 대본으로 5~10분 내외의 드라마를 만들게 된다.

또한 사전 투표를 통해 6명의 출연자 중 네티즌들이 원하는 커플을 선정, 그대로 드라마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과연 100% 네티즌의 손에서 태어난 커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설리’의 출연진 공개 및 투표 오픈은 오는 12일,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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