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동화 속에 ‘미녀와 야수’가 있다면 가요계에는 ‘미녀와 래퍼’가 있다.

그룹 AOA의 설현과 블락비 지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AOA의 설현과 블락비 지코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미모와 몸매로 최근 광고계를 섭렵한 AOA 설현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대세 미녀의 사랑을 독차지한 주인공은 블락비의 리더 지코. 지코와 설현은 지난 10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의지한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지코는 언더그라운드 출신의 실력파 래퍼로,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는가 하면 발표하는 음악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대세 래퍼다. 이로써 2016년 여름 가장 ‘핫’한 ‘대세’ 커플이 탄생했다.

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 사진제공=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 사진제공=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앞서 2015년을 ‘핫’하게 달군 미녀와 래퍼는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빈지노였다. 서울대 출신 엘리트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의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빈지노는 최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공개 연애가 숨기는 것보다 훨씬 쉬운 것 같다”며 “내가 굉장히 허세스럽던 시기였는데 그 친구를 만나고 달라졌다. (스테파니 미초바가)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줬다”면서 스테파니 미초바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과 진심을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미녀와 래퍼 커플에서 이 두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다름 아닌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설리. 14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두 사람은 벌써 2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설리는 열애설이 보도되기 이전부터 방송을 통해 래퍼 스윙스의 노래를 즐겨듣는다고 밝히는 등 힙합 사랑을 인증했다. 이후 2014년 8월 최자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즐기는 중이다. 열애 인정 당시 설리는 무대 위 태도와 에프엑스 탈퇴 등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SNS를 통해 최자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당당히 공개하며 이제는 명실상부 대표 사랑꾼에 등극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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