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잭더리퍼’ 연습 현장/사진제공=엠뮤지컬아트
뮤지컬 ‘잭더리퍼’ 연습 현장/사진제공=엠뮤지컬아트
뮤지컬 ‘잭더리퍼’가 오는 12일 2차 티켓 오픈에 앞서 배우들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잭더리퍼’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전해진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아 무더운 날씨에 지친 서로를 챙겨주며 격려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외과의사 다니엘로 분해 사랑하는 여인 글로리아를 지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잭 역의 테이는 “연습실에 관객이 없음에도 실제 공연 못지않게 배우들의 몰입도가 엄청나 내가 더욱 살벌한 살인마가 돼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있다. 이전 관람한 관객들도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오신다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발라드 가수로 쌓아온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이번 작품에서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는 살인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이다. 오는 15일 개막하며,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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