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미 비포 유’ 스틸컷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영화 ‘미 비포 유’ 스틸컷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미 비포 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5일 오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영화 ‘미 비포 유'(감독 테아 샤록)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다. ‘미 비포 유’는 현재 54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미 비포 유’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루이자의 옷이다. 의상 디자이너인 질 테일러는 루이자를 “조금 괴짜지만 우습진 않고, 옷과 원색을 사랑하며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으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개인주의적인 여자”로 묘사한다.

루이자에게 옷 한 벌은 예술작품처럼 소중하다. 이에 의상팀은 루이자의 옷을 구하기 위해 런던의 패션 스트리트를 돌아다니며 젊은 여자들의 과감한 의상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보송보송한 스웨터부터 꽃무늬 구두 등 밝은 색상과 무늬, 촉감이 느껴지는 옷감으로 일상복도 제작했다.

의상팀은 하루에 4시간씩 의상을 만들었고, 처음엔 70벌이었다가 결국 52벌로 줄었다. 촬영이 끝난 후, 그 많은 의상 중에서 에밀리아 클라크는 범블비 타이즈만 받았다고 한다.

‘미 비포 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