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 / 사진제공=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의 ‘유정 선배 신드롬’이 아시아 대륙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6일 오전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해진이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당시 독점 생중계권으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에서 받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단 뜻을 전했던 박해진은 이를 바로 실행에 옮겼다.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들과 만난 박해진의 소식은 중국 텐센트(텅쉰) QQ닷컴을 통해 생중계 되었고 사이트 연예 메인을 장식하는 등 찬사가 쏟아졌다.

‘유정 선배 신드롬’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올해 초 국내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유쿠를 통해 독점 방영되기 시작하자 중국 현지에서는 즉각 반응을 보였다. 방영과 동시에 각종 온라인 검색 순위 최상위권을 점령했고 중국 웨이보 인기 태그차트에는 #519박해진 선배 컴백#이라는 태그가 1, 2위를 다퉜다.

싱가포르에서도 신드롬이 이어졌다. 박해진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시상식인 국영TV 방송국 미디어콥이 개최하는 ‘스타어워즈 2016′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돼 현지를 방문했다. 당시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흥분한 인파 속 한 16세 소녀가 넘어지는 사고가 나자 자칫하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소녀를 돕는 모습이 더뉴페이퍼를 비롯한 싱가포르 매체를 통해 연신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도 싱가포르 유명 잡지 ‘i-weekly’에서는 ‘박해진의 10년’이라는 타이틀로 표지를 장식했다. 박해진은 각 매체 인터뷰에 성실히 응해 ‘인터뷰 미남’이란 찬사를 받았다.

박해진은 오는 27일 중국 예능 토크쇼 ‘비상정거리’ 녹화와 베이징 단독 팬미팅을 위해 다시 중국을 방문한다. 오는 6월 9일에는 대만, 7월 31일에는 태국에서 아시아 팬투어를 이어간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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