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러블리즈/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러블리즈/사진=조슬기 기자 kelly@
걸그룹 러블리즈가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샵에서 음판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발표된 타워레코드 온라인샵 27일자 일간 차트에 따르면, 러블리즈의 두 번째 미니 음반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러블리즈의 정식 일본 진출 전에 이뤄진 성과라 더욱 의미 깊다. 러블리즈는 앞서 ‘케이콘 2016 재팬(KCON 2016 JAPAN)’ 공연 등을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난 바 있지만, 정식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이미 현지에서는 소녀시대, 카라의 뒤를 이을 한류 걸그룹으로 러블리즈를 점찜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 브랜트 피셔가 러블리즈에게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재 에이전트를 통해 진출을 논의 중이다. 다만 새 음반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분간은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반이 발매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 그러나 러블리즈를 찾는 목소리는 이미 국내외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러블리즈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K팝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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