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에스더·테이크, 시청자 추억 소환 완료...최고 시청률 5.7% 기록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슈각맨

에스더와 테이크의 ‘슈가맨’ 출연에 관심이 뜨겁다.

에스더와 테이크는 19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했다. 이들이 출연한 ‘슈가맨’은 평균 시청률 4.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분은 재석팀의 ‘슈가맨’ 에스더가 ‘뭐를 잘못한 거니’를 열창하는 장면. 에스더는 여전히 애절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44불이라는 다소 낮은 점등 개수를 기록했지만 30대에서 22불을 기록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희열팀의 슈가맨으로는 그룹 테이크가 출연했다. 죽은 연인을 그리는 애절한 발라드 곡, ‘나비무덤’이 ‘슈가송’으로 소개됐다. 20대에게 큰 환호성을 받으며 41불을 기록했다. 이날 테이크의 멤버 이승현은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승현이 바로 201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죠앤의 친오빠였던 것.

이승현은 유희열이 “‘슈가맨’ 제보 사연에서도 죠앤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오빠가 이렇게 ‘슈가맨’에 대신 서준 것 같다”고 말하자 눈물을 흘렸다. 2000년대 시청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간 남매의 마음 아픈 사연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쇼맨’의 대결 역시 치열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과 SG워너비의 이석훈이 각각 희열팀, 재석팀의 쇼맨으로 출전했다. 결과는 57:43으로 정엽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로서 재석팀은 마침내 ‘슈가맨’에서 값진 10승을 달성했다.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