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딴따라' 예고
'딴따라' 예고
‘딴따라’ 지성, 혜리, 강민혁이 순탄치 않은 시작을 예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측은 15일 지성, 혜리, 강민혁 등 극 중 인물들의 시작이 담겨 있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석호(지성)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이돌 가수를 뿌듯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퇴근 후 달리는 차 안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며 아바의 곡 ‘더 위너 테이크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을 흥얼거려 치열한 삶 뒤의 가려진 공허함을 표현했다. 이후 다리 위에서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 담겨 왜 눈물을 흘리는지 궁금증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늘(강민혁)은 선생님에게 혼나고 여학생들에게 우유 폭탄을 맞으며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을 예고한다. 특히 옥상 난간 위에서 석호와 하늘의 만남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내가 너 최고의 가수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라며 쫓아다니는 석호와 그의 멱살을 잡는 하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우리 딴따라잖아”라는 대사와 함께 지성과 민혁의 아이컨택이 공개돼 두 사람이 그려낼 ‘브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그린(혜리)은 눈물범벅인 얼굴로 “하늘이 건들지 마”라고 하늘에게 접근하려는 석호를 향해 경고하며 창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응시해 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석호, 그린, 하늘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딴따라’ 예고 영상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