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몰래카메라에 당한 유재석이 “욕할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오감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아보는 ‘퍼펙트 센스’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출근하는 유재석을 붙잡아 그에게 안대와 헬멧을 씌우고 어디론가 그를 데려갔다. 제작진은 유재석에게 곧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합차에 탑승한 유재석은 강풍기 소리와 휘발유 냄새에 자신이 진짜 헬기에 탑승한 것으로 착각했다.

유재석은 상공 3,500m에서 떠밀려 스카이다이빙을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손에 떠밀려 승합차 밖으로 던져졌다.

땅바닥 매트 위로 떨어진 유재석은 허무한 표정으로 김태호 PD에게 “너 이리와 봐. 네가 지금 웃어? 이제 재미있느냐”고 멱살을 잡았다. 이어 “내가 진짜 카메라만 아니었으면 욕을 했을 거야”라며 제작진을 향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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