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임하룡 “극 중 황찬성 많이 때린다, 양해 부탁”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임하룡 황찬성

“황찬성을 정말 많이 때린다. 양해 부탁한다 .”

임하룡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에서 개최된 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추는 황찬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찬성은 극중 남봉기 역을 맡아 사고뭉치 캐릭터를 연기한다. 아버지로 출연하는 임하룡은“황찬성이 내 아들로 나온다. 사고를 많이 치는 역할이라 내가 사랑의 매를 많이 때리게 됐다. ‘사랑의 매’이니 팬 분들은 양해해 달라. 정말 많이 때린다 기대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찬성은 “임하룡 선생님은 정말 우리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잔소리를 하면서 때리시는데, 정말 잘 때리신다. 이상한 말처럼 들리는데 아파보이게 때리고 소리도 잘 나는데 실제론 많이 안 아프다.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욱씨남정기’는 욱하는 성질의 옥다정(이요원)과 소심남(男) 남정기(윤상현)의 일상을 그린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오는 18일 첫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