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영 인턴기자]
시그널 손현주
시그널 손현주
‘시그널’에 특별 출연한 배우 손현주가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손현주는 tvN ‘시그널’에서 몇 신 안 되는 짧은 등장에도 차별화된 악역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지난 7회 방송에서 ‘대도 사건’의 피해자로 첫 등장한 손현주는 이재한(조진웅)의 등장으로 기자들 앞에서 곤란해지자 칼 같은 날 선 눈빛으로 그를 쏘아 보면서도 미소를 지은 채 그의 옷깃을 여며주는 장면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14회 방송에서는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쫓아온 비리경찰 김범주(장현성)에게 “더 이상 미쳐 날뛰지 말라”는 협박으로 권력의 잔혹함을 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마지막 16회에서 자신의 비리가 온 천하에 드러나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악역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

손현주 출연은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손현주의 활약이 ‘시그널’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손현주는 영화 ‘사냥’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은영 인턴기자 young@
사진.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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