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이창욱 “순정마초 역? ‘약속’ 박신양과 닮아”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이창욱

배우 이창욱이 자신의 배역과 닮은 역으로 영화 ‘약속’의 공상두(박신양)를 꼽았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극본 한희정 문영훈, 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에서 이창욱은 “극 중 이강욱(이창욱) 역할을 ‘순정마초’라고 하시더라”라고 자신의 배역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창욱은 “드라마에 임하기 전에 자료조사를 했다. 찾다 보니까 이강욱 역할이 영화 ‘약속’의 공상두 역과 닮았더라”라며 “거칠 땐 거칠지만 사랑할 땐 더없이 순수한 면이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이강욱 역할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것”이라고 신인다운 각오를 밝혔다.

‘내 마음의 꽃비’는 1950년대 혼란스러운 전쟁의 시기를 거친 두 여자의 인생부터 70년대 자식 세대 간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