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스파이 브릿지
스파이 브릿지

실베스터 스탤론의 남우조연상 수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주인공은 마크 라이런스였다.

29일 오전 10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 눈길을 끈다.

이날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는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스포트라이트’의 마크 러팔로, ‘빅쇼트’의 크리스찬 베일, ‘레버넌트’의 톰 하디와의 경합 끝에 남우조연상의 영광을 누렸다.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