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고경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고경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경표가 박보검의 배려를 뒤늦게 알게 됐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나영석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고경표는 여행 중 누가 가장 힘들어 했는지 묻는 질문에 “보검이가 불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형들이 약주를 즐겨 마셔서 뒷정리를 하고, 잘 곳이 없어 차 안에서 잤다. 차가 편했다. 불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고경표는 “재홍이 형과 내가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술을 즐겨 마셨다. 그러면 누군가는 뒷처리를 해야 했는데”라며 박보검의 배려를 뒤늦게 알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같이 잠을 못 자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검이를 말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고경표의 말에 박보검은 “형들이 편하게 주무셨으면 좋겠어서 그랬던 것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N ‘응답하라 1988’의 남자배우 4인방이 아프리카로 떠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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