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이유리
이유리
배우 이유리가 ‘천상의 약속’을 통해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하는 가운데, 앞서 상반되는 인물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여배우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애는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가면’에서 백화점 판매원인 지숙과 유력정치가의 딸인 은하역을 맡았다. 출생부터 성장 배경까지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었기에 수애는 인물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김현주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SBS ‘애인있어요’에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를 완벽히 연기하며 ‘갓현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전인화 역시 현재 MBC ‘내 딸, 금사월’에서 품위있고 사려 깊은 현모양처 신득예와 부모를 잃고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 헤더신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쳐 명불허전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는 씩씩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성품의 소유자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쏟아내는 이나연과 까칠하면서도 도도한 성격의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유리는 다수의 작품에서 선한 인물과 악녀를 번갈아 소화해 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증받은 바 있기에 이유리의 첫 1인 2역 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서예진 기자 yejin0214@, 텐아시아DB, 웰메이드예당,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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