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해피투게더 소진
해피투게더 소진
그룹 걸스데이 소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부모님이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소진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수를 꿈꾸던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소진은 “고3때 가수가 되고 싶어 주말마다 서울에 갔다. 어떤 기획사에 오디션을 봐서 붙었는데 6개월에 200만원을 내면 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사기였다”라고 사기당한 경험을 털어 놓았다.

이에 MC 유재석이 “부모님이 충격으로 한 달 동안 말을 잃으셨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소진은 “원래 제가 노래하는 거 자체를 싫어하셨다. 게다가 200만 원 사기도 당했으니 말을 더욱 안 하셨다”라고 답했다.

소진은 “아버지께 노래하고 싶다고 편지를 써서 아버지 구두에 넣어놨다. 하지만 보신 후에도 말을 별로 안하셨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내 인생에 OST’특집에 출연, 어머님께 고마움을 표한 사연자를 위해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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