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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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아이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9일 오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 “아이들이 어렸다면, 참고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다 컸고,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 덕분에 용기를 냈다”고 서세원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 2014년 5월 남편 서세원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서정희, 서세원은 총 여섯 번의 공판 끝에 합의 의혼을 결정, 서정희는 32년의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잠옷을 입고 분리수거를 하며,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 ‘홀로서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정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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