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런(RUN)’으로 역주행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1일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약 한 달 만에 역주행에 성공, ‘뮤직뱅크’에서만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부상으로 연말 시상식과 음악방송 등에 출연하지 못했던 랩몬스터가 합류해 7명의 완전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타이틀곡 ‘런’과 수록곡 ‘버터플라이(Butterfly)’ 무대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랩몬스터는 “멤버들과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마지막 방송을 멋있게 마무리 하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랩몬스터의 독무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SBS MTV ‘더 쇼’, MBC MUSIC ‘쇼 챔피언’, ‘뮤직뱅크’ 등 국내 음악방송에서만 총 5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미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 음반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는 등 방탄소년단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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