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애인있어요
애인있어요
배우 지진희가 ‘애인있어요’서 김현주와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

2일 SBS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에서 파주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해강을 납치하다시피 파주 팬션으로 데려간 진언은, “해강아, 나한테 돌아와”를 맘 속으로 연신 외치지만, 겉으로는 해강을 포기한 척 담담하게 연기한다.

손 발을 닦고 팬션 목욕탕에서 나오는 진언에게 해강은 “물을 흘리지 말고 닦고 나와. 수 백 번을 얘기해도 고지치 않는 이유가 뭐냐?”며 예전처럼 바가지를 긁고, 진언은 애기처럼 “닦아달라.”고 해강에게 어리광을 굴면서 “네가 닦아주니까 일부러 닦지 않고 나왔던거야.”라고 실토, 해강을 심쿵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가온 밤, 어쩔 수 없는 사정 속에 진언을 떠나지 못하고 다시 팬션으로 돌아온 해강은 거대한 자석이 서로를 끌어당기듯 진언과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 해강은 다가오는 진언에게 “오늘만, 오늘만 딱. 오늘은 크리마스니까”라고 변명하면서 어쩌지 못하고 자신의 거짓 포장을 치운다. 이에 진언은 “크리스마스는 죽을 때까지 있으니까”라고 답하며 극도의 섹시함으로 해강을 유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키스신은 지난 달 30일 밤 늦게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김현주와 지진희를 비롯한 전 제작진은, 서로를 간절하게 원하는 해강과 진언의 마음을 키스씬 속에 담기 위해 감정에 오랜 시간 몰입하는 등 철저한 리허설을 가졌다.

지진희와 김현주의 애틋한 키스신이 담긴 ‘애인있어요’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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