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간 10연예 12월호응답하라 1988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설마 했는데 또 터졌다.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의 배경이 1988년이라고 했을 때, 걸스데이 혜리가 여주인공을 맡는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에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은 역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계속해서 경신 중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만의 트레이드마크인 ‘남편 찾기’는 ‘응팔’에서도 계속 됐다. 혜리의 남편을 두고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어남류)’이란 의견이 초반 대세를 이뤘으나, 중반부부터 박보검이 무섭게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 혜리의 남편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있다. 이밖에도 선보라 커플, 정봉이 형, 동룡, 설이 등 최강 신스틸러들이 ‘응팔’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2016년 1월 1~2일, 결방이 예정돼있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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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필 기자 yoon@
편집. 김민영 kiminoe@, 한혜리 기자 hy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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