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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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이 김소연을 위해 생일상을 직접 차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곽시양이 생일을 맞은 김소연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생일상도 직접 준비했다.

이날 곽시양은 가는 곳마다 미리 준비한 깜짝 선물로 김소연을 놀라게 했다. 꽃집에서 화관을, 벤치에 앉아서 운동화 선물도 했다.

식당에 들어선 곽시양은 이번에도 준비한 듯 “미리 준비한 것으로 갖다달라”고 했다. 이어 음식이 나왔다. 식당 메뉴가 아닌 아롱사태와 미역국이 준비됐다. 곽시양은 “오늘 직접 만든 것이다”고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곽시양이 새벽에 드라마 촬영이 있다고 둘러댄 뒤, 새벽부터 김소연을 위해 요리한 것.

김소연은 결국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촬영이 아니라 음식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준비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무한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난다는 것은 인생 살면서 몇 번 안겪는 선물인데 폭풍 같이 느꼈다”고 말했다.

곽시양도 결국 눈물을 보였다. 곽시양은 “이렇게 해줄 수 있는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 앞으로 얼마 안 남은 시간이 두려워 저도 모르게 핑 돌더라”고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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