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V앱 신승훈
V앱 신승훈
가수 신승훈이 9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 놓았다.

신승훈은 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신승훈 정규 11집 Part2 ‘앤 아이엠(&I am)’ 프리미어’ 방송을 생중계했다.

이날 신승훈은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냈다. 어떻게 보면 멀어질 수도, 잊혀질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승훈은 이어 “그렇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활동은 많이 안 했지만 3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해 보고 싶었던 음악을 해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인 때는 ‘혜성처럼 나타난 신승훈’,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신승훈’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호소력 있는 노래를 하려고 했다”라며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담백해지고 싶더라. 독백하듯 노래하면 지나가는 사람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신승훈은 그런 노래가 ‘나비효과’였다면서 “9년 동안에 찾은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신승훈은 ‘나비효과’를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며 청중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네이버 V앱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