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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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이 ‘런닝맨’에 하하의 지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그의 사업 수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창근은 지난 2008년 10월 NHN게임즈가 인수해 NHN의 손자회사가 된 웹젠의 대표 이사직을 맡았다. 웹젠은 한국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 ‘뮤’로 매출 500억 원을 달성했지만, 이후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지 못해 적자에 시달리게 됐다.

웹젠을 살리라는 특명을 안고 대표이사직에 앉은 김창근은 ‘뮤’를 제대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이 다시 ‘뮤’로 돌아왔고, 매출과 이익이 다시 늘어나 재무재표가 정상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2008년 각각 70억원, 143억원에 달했던 영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이 2009년에는 19억원, 4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당시 김창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상 웹젠에서 돈을 벌어주는 게임은 ‘뮤’였는데, 새로운 게임 개발에 목숨을 거는 동안 ‘뮤’의 업데이트에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았더라”라며 “‘뮤’ 서비스를 제대로 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정리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창근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하하의 지인으로 출연해 출연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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