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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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신인 그룹 아이콘의 파트 배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이콘은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콘은 공연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못다한 속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양현석은 아이콘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 정찬우가 가장 적은 파트를 배분받은 것에 대해 “누구든 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YG가 일곱 명의 그룹을 만든 건 처음이다. 다섯 명까지는 파트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알겠는데 일곱 명은 힘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현석은 “비아이에게 말했다. 공산당이 식량 배분하는 것도 아니고, 일곱명 모두 고르게 할 필요는 없다고. 대중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나, 지금은 잘할 수 있는 멤버들이 하는 게 낫지 않는가”라고 파트 배분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끝으로 양현석은 “앞으로도 찬우나 다른 멤버들이 메인이 될 수도 있다. 나아갈 길이 많으니, 팬들도 너무 서운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제작자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아이콘은 지난 1일 데뷔 하프앨범 ‘웰컴 백’을 발매한 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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