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박문성
박문성
박문성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에 감격했다.

박문성 캐스터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 골 순간 중계석 사진. 주위 모든 영국 팬들이 우리만 바라 봄. 좀 소름. 인생중계. 런던에 눌러앉을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재형 캐스터가 중계석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펄럭이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박문성 캐스터는 중계 중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자 눈물을 글썽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중계 중 이재형 캐스터는 “(현지 팬들이) 저희와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저희도 손흥민 덕을 봤습니다”며 “화이트하트레인의 관중들이 감사합니다만 저희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손흥민은 20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시즌 EPL 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3호골을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토트넘은 1대0 승리를 챙겼고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박문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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