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키썸
키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키썸’이다.

#키썸, 랩 실력만큼 출중한 언변

가수 키썸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쉬는 시간!’ 코너에는 그룹 빅스LR과 키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앞서 키썸은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해 랩 실력을 뽐내며 단박에 유명세를 탄 바 있다. DJ 김창렬은 이날 키썸에게 방송에 나온 본인의 모습이 어땠는지 물었고 키썸은 “날 방송에서 보면 얼굴이 너무 빵떡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키썸은 ‘언프리티랩스타2′ 출연자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가)무척 힘들다. 정신력이 필요할 것이다”며 “촬영이 정말 길다. 하루가 넘게 계속될 때도 있다. 나중에 가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키썸과 빅스LR 라비의 독특한 인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초, 중학교 동창이었던 것. 라비는 “학창시절, 장기자랑이 있으면 키썸과 나 모두 나가곤 했다”며 끼 넘치던 청소년기를 회상했다. 키썸 역시 “라비의 끼를 미리 알아봤다”고 화답했다.

키썸은 2일 정오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의 다섯 번째 싱글에 참여해 그룹 옴므(HOMME)와 첫 호흡을 맞춘 이단옆차기의 팝 댄스곡 ‘3초’를 발표했다.

TEN COMMENTS, 래퍼 여러분, 정신줄 단디 붙잡으세요!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맵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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