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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정한용과 김승한이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무대를 꾸몄다.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특집’이 꾸며져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용은 시작 전 각오 한 마디를 부탁하는 말에 “아 큰일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정한용과 김승한은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불렀다.

정한용과 김승한의 중후한 목소리가 애절한 노래와 어우러지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색이 노래를 더욱 세련되게 꾸몄다. 정재형은 이를 보고 “한 편의 홍콩영화 주제곡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불후의 명곡’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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