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어셈블리
[텐아시아 =이은진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어셈블리’가 올랐다.

#’복면검사’가고 ‘국회’가 온다. 흔하지 않은 정치 드라마 ‘어셈블리’

‘어셈블리’는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이다.

‘어셈블리’는 의회나 입법기관을 의미하는 단어로 우리나라 국회는 내셔널 어셈블리(National Assembly)로 표기된다. 드라마 ‘어셈블리’는 제목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의 본산인 국회를 가리키며 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살아있는 정치 에피소드와 정치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보좌관 경력의 정현민 작가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국회의 이면을 상세하게 해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편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시대를 관통하는 통렬한 명대사로 답답한 현실에 청량제 같은 쾌감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정치드라마가 허를 찌르는 암투와 배신에 천착했었다면 ‘어셈블리’는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정치판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등을 자문하게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에 남아있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도전적인 첫 발자국을 내딛으려 하고 있다.

‘어셈블리’는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TEN COMMETNS, 데뷔 20년만에 드라마에 출연 한다는 정재영씨가 택한 ‘어셈블리’ 기대됩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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