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조인성과 송중기, 그리고 임주환이 촬영장을 깜짝 습격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들의 예상치 못한 방문에 여자 출연진들을 물론 스태프들의 팬심 가득한 비명에 오프닝 현장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이를 놓칠세라 멤버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재빨리 꺼내 쉴 틈 없이 셀카를 찍는 등, ‘런닝맨’ 사상 역대급으로 활기찬 오프닝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조인성과 송중기, 임주환은 등장과 동시에 절친 이광수에게 달려들어 옷에 먼지를 떼어주고 손수 간식거리를 챙겨 주는 등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조인성은 “광수의 응원 차 인사드리러 오게 되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얼마 전에 전역한 송중기는 “군대에서 ‘런닝맨’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 그리웠다”고 말하며 “꼭 한 번 다시 나오겠다”는 출연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인성이 형은 요즘 스케줄 없더라. 다 같이 나오겠다”고 말해 조인성을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환 역시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갑다”고 출연 소감을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름만으로도 여심을 흔드는 배우 3인방 조인성, 송중기, 임주환의 ‘런닝맨’ 습격기는 14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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