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썸머 나잇’ 김상진 감독.
‘쓰리 썸머 나잇’ 김상진 감독.
‘쓰리 썸머 나잇’ 김상진 감독.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코미디 영화를 연출해 온 김상진 감독이 ‘쓰리 썸머 나잇’을 통해 코믹 영화 복귀를 알렸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

“꿈을 잃고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이 한 번쯤 꿈꾸는 일탈을 담았다”고 밝힌 김상진 감독은 자신만의 코미디 영화 연출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작품을 탄생시켰다.

만년 고시생, 콜센터 상담원,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주변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그려냈고, 여기에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사건을 통해 웃음을 쌓아 올렸다.

김상진 감독은 “누구나 쉽게 보고 재미있어 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 스스로의 기준”이라며 “늘 앞으로 전진하는 젊음처럼, 이번 작품은 일단 뛰고 보는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쓰리 썸머 나잇’은 7월 개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더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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