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맨도롱또?’
MBC ‘맨도롱또?’
MBC ‘맨도롱또?’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맨도롱 또?’ 촬영장이 몰려드는 인파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 본 팩토리)은 남녀주인공 건우(유연석)와 정주(강소라)가 그려내는 설렘과 웃음 가득한 좌충우돌 로맨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날로 고조되는 드라마의 인기는 제주도 현지 촬영장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극중 레스토랑 ‘맨도롱 또?’의 외관으로 등장하는 애월읍에 위치한 카페에 날이 갈수록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 바로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로 인해 원래 유명 관광지였던 이 카페는 ‘맨도롱 또?’ 촬영이 시작된 이후 찾아오는 사람들이 배로 불어났다는 전언이다. 카페를 찾는 관광객에 유연석과 강소라 등이 등장하는 ‘맨도롱 또?’ 촬영을 보기 위해 모여든 드라마 팬들까지 합세하면서 한층 복작복작해진 셈이다.

더욱이 주말이나 석가탄신일과 같은 공휴일에 애월읍 카페에서 촬영이 잡힐 경우 평소보다 3배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대략 4~5시간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오가며 구경하는 사람들만 해도 족히 300명이 넘는 등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파가 쏠리는 것. 하지만 정신없는 와중에도 유연석과 강소라, 김성오, 진영 등 배우들은 촬영 중간, 중간 지켜보는 팬들을 향해 시원한 미소를 지어보이거나,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등 깨알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촬영을 지켜보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의 리얼 반응에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맨도롱 또?’ 촬영지인 애월읍 카페를 다녀온 시청자들은 저마다 인증글을 남기며 온라인까지 후끈하게 달구고 있다. 블로그, SNS, 카페를 통해 사진과 글을 남기며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실제로 만난 드라마 ‘맨도롱 또?’을 알리고 있는 것. 온라인에는 ‘맨도롱 또?’ 촬영지를 찾는 글은 물론, 원래 카페명과 ‘맨도롱 또?’이 합쳐진 연관 검색어까지 보일 정도. 이에 미처 제주도 촬영장을 찾지 못한 시청자들은 “나도 가고 싶다”며 부러움을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드라마와 배우들을 응원하고 지켜봐주고 있다”며 “직접 듣게 되는 시청자들의 환호성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뿌듯하고 감사해하며 더욱 힘을 내고 있다. 계속해서 드라마 ‘맨도롱 또?’과 제주도 촬영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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