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 윤소희
‘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 윤소희
‘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 윤소희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 윤소희가 달달하고 설레는 첫 사랑을 시작한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 (연출 이태곤 김재홍, 극본 백미경, 제작 드라마하우스, 몽작소)측은 30일 백성현 윤소희의 핑크빛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에 걸친 순도 100%의 ‘은동앓이’의 시작을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영상 속에 녹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똘기 충만한 반항아 열일곱 현수(주니어)와 어린 은동(이자인)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10년이 지나 영화처럼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을 타며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를 향한 설렘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백성현과 윤소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의 풋풋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두 사람만의 달콤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로 만나 인연을 맺었던 현수와 은동은 예기치 않게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시간이 흘러 현수는 은동을 찾기 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연기력이 부족해 제대로 연기 한 번 해보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현수(백성현)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17살 때처럼 빗속에서 은동(윤소희)을 운명처럼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서로를 한 눈에 알아보고는 설렘을 느끼게 된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은동을 애타케 찾아다니고 그리워했던 현수는 은동과 열병 같은 사랑을 시작한다.

이날 촬영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서 다친 은동에게 약을 발라주는 다정한 현수의 모습을 담았다. 걱정 한가득한 얼굴로 은동 앞에 무릎을 꿇고서 약을 발라주는 현수의 모습은 어린 은동을 챙기던 열일곱 현수를 떠올리게 해 미소 짓게 만든다. 또한 그런 현수를 미소를 머금은 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은동의 설렘 가득한 표정에서 두 사람의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금방이라도 꿀이 떨어질 듯 달달한 눈빛으로 은동을 바라보는 현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눈가에 눈물을 머금고 현수를 꼭 끌어안은 은동과 당황한 듯 어쩔 줄 모르는 현수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백성현은 이런 순정남 현수의 감정을 섬세한 표정과 눈빛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윤소희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부터 설렘 가득한 표정까지,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설렘 포인트를 완벽하게 잡아낸 백성현의 물오른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소희 역시 ‘新 첫사랑 아이콘’답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더욱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가슴 아픈 이별 후 10년만에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 기대가 더해진다.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남자 친구 있는 건 아니지? 나랑 연애해”라고 말하는 현수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라고 대답하는 은동의 모습이 그려져 순탄치 않을 두 사람의 앞날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랑하는 은동아’ 2화는 오늘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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