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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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남성 13인조 신인 그룹 세븐틴(디노, 정한, 승관, 조슈아, 우지, 버논, 준, 도겸, 호시, 에스쿱스, 원우, 디에잇, 민규)이 데뷔 타이틀곡 ‘아낀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세븐틴은 29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세븐틴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낀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정오 음원을 먼저 발표한 세븐틴은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은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정조준했다.

‘아낀다’ 뮤직비디오에는 시공간을 초월해 이어지는 독특한 콘셉트의 영상이 가득 담겼다. 갑자기 천사가 돼 승천하는 듯한 모습, 최첨단 기술로 프로그래밍된 공간 속에서 우주를 비행하는 모습이 차례로 담기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사막, 정글, 끝 없이 이어진 도로 위를 달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 시선을 집중 시켰다.

영상 우측 하단에 멤버들의 퍼포먼스만 볼 수 있는 클립을 별도로 삽입, ‘아낀다’의 풀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깨알 같은 센스를 보여줬다. 군무 신이 나올 때는 멤버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각각의 매력 발산을 도왔다.

흰색 의상을 맞춰 입은 세븐틴 멤버들은 순수하면서도 유쾌한 10대의 에너지를 풍기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4년 간 프리 데뷔 과정을 거친 멤버들은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제스처로 눈길을 끌었고, 13명의 멤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단체 퍼포먼스에서는 칼군무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활동에 나선 세븐틴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무서운 신예로 눈도장을 찍었다. 29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30일 MBC ‘쇼!음악중심’, 6월 1일 SBS ‘인기가요’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븐틴은 29일 정오 첫 미니 앨범 ‘17캐럿(17CARAT)’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아낀다’로,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퍼포먼스 유닛 리더인 호시가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듣는 순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특징으로 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아낀다’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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