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장민석이 올랐다.
#두산-NC 벤치클리어링, 장민석 퇴장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며, 두산 장민석이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경기 7회 초, 두산 오재원은 땅볼아웃당했다. 이때 1루를 밟은 투수 에릭 해커가 오재원에게 말을 걸었고, 오재원은 이에 불같이 화를 내며 상황은 벤치클리어링으로까지 번졌다.
양 팀 벤치의 모든 선수들은 뛰어나와 대치했고, 험악한 상황이 지속됐다. 이때 두산 벤치에서 누군가 공을 던지기도 하며 상황은 점차 심각해졌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장민석이 퇴장을 명령받았다. 에릭 해커 역시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