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프로젝트
세븐틴 프로젝트
세븐틴 프로젝트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이하 세븐틴 프로젝트)’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에일리가 셀프디스를 했다.

에일리는 10일 오후 1시 방송된 ‘세븐틴 프로젝트’ 4회에 애프터스쿨 정아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과거 에스쿱스, 우지와 연습생 생활을 했던 에일리는 “오랜만에 봐서 약간 이상하다”는 우지의 말에 “그래, 누나 살 많이 빠졌지? 우리가 서로 못 볼 꼴을 많이 봤어요”라고 털어놔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에일리는 “우지를 보고 정말 놀랐다. 처음 봤을 때 통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친구였다. 지금은 작사, 작곡도 한다더라”며 “춤 실력이 내 기억에 몸치였다. 진짜 많이 늘었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에스쿱스, 우지가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자랑스럽고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븐틴은 한강에서 야외 연습을 하다 우연히 가수 헨리와 깜짝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를 하며 세븐틴과 인사를 나눈 헨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시 돌아와 “나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며 “준비 잘 하고 있어요? 열심히 하고 나중에 방송국에서 만나면 아는 척 해요”라며 훈훈한 인사를 나눴다. 헨리는 자신의 곡 ‘트랩(Trap)’의 안무를 배웠다며 세븐틴 멤버들이 춤을 추자 “고맙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세븐틴 프로젝트’ 4회에서는 멤버 디노, 민규, 승관이 재학 중인 서울방송고등학교에서 공연을 펼치는 세븐틴의 모습이 담겼다. 세번째 미션은 랜덤 검증 미션곡 중 1곡과 선배 가수의 곡 1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세븐틴은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Dangerous)’, 애프터스쿨의 ‘뱅’을 세븐틴 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이번 미션에서는 ‘마이클 잭슨 키드’로 불리는 디노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눈에 띄었다”는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심사위원 라이머는 “지금까지 중 가장 에너지 좋았고 긴장하지 않았고 즐기는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고, 에일리 역시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정아는 “‘뱅’이 여자 노래라 어떻게 바뀔까 궁금했는데 원래 안무와 새 안무가 잘 어우러졌다.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었고, 같은 회사 선배로 뿌듯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3번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멤버들은 오는 16일 오후 1시 A팀(정한, 원우, 호시), B팀(에스쿱스, 디노, 우지), C팀(도겸, 민규, 준), D팀(조슈아, 승관, 버논, 디에잇)으로 나뉘어 콜라보레이션 미션에 도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실력 검증 미션이기도 한 콜라보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세븐틴은 10일 오후 5시 아이돌 그룹 최초로 데뷔를 걸고 1,000명을 목표로 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이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아이돌 그룹으로 최초로 1시간 분량의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해 데뷔 무대를 갖는 자격을 얻게 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방송활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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