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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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어린이날 행사 하는 곳이 올랐다.

#어린이날 행사 하는 곳, 서울서 찾아보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각종 행사를 찾는 눈길이 분주하다.

먼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대한민국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과학교실·천체탐험 등의 푸른꿈 학교부터 소방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8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경우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드리는 어린이날 음악선물’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클래식의 다양한 면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들을 들려준다.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만화로 만나는 동심의 세계’를 개최한다. 만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우선 3일부터 5일까지 박물관 대강당에서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V’를 상영한다. 5일에는 이야기마당에서 창작 연희극 ‘똥벼락’ 공연과 만화 주제가로 구성한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진다.

국회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국회 사무처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물찾기, 삐에로아저씨 풍선불어주기, 기념품 제공 등 어린이 격려 행사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카사 코러스를 초빙하여 전통공연 무대 위에서 만화주제곡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려준다. 국회직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흥마니가 무대 앞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신명나는 길놀이를 벌일 예정이다.

TEN COMMENTS, 빨간 날!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서울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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