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부상…심하면 시즌 아웃까지

서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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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건창이 올랐다.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부상…심하면 시즌 아웃까지

넥센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서건창이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 타구를 친 뒤 1루로 질주하던 도중 1루수 고영민과 부딪혀 그라운드를 뒹굴었다. 그는 왼발 뒤꿈치와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김지수로 교체됐다.

서건창은 10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여러 병원을 돌며 크로스체크를 받았으나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정확한 공백 기간에 대한 판단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부분 파열이라는 곳도 있고 전체 파열이라는 곳도 있다. 부분 파열일 경우에는 최소 1~2달 쉬어야 하지만 전체 파열일 경우에는 시즌을 이대로 마쳐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더 정밀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건창은 10일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며 서건창의 빈 자리는 고종욱이 메울 예정이다.

TEN COMMENTS, 큰일이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