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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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내 마음 반짝반짝’ 속 풀리지 않고 있는 미스터리 ‘비밀 코드’ NO. 4가 공개됐다.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예측불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배수빈-장신영-남보라-이필모-오창석-정은우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주인공들의 갈등이 부각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마지막을 향해갈수록 더욱 첨예하게 치닫고 있는,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 비밀 코드’ 4가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배수빈, 김동현과 합작할까? 김동현 집에 살고 있는 장신영 만나게 될까?
지난 22회 방송분에서는 배수빈이 재계서열 3위의 차영그룹과 합작하고자 회장인 김동현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던 상황. “차영그룹의 기반시설과 저희 운탁치킨의 노하우가 만난다면 분명 엄청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며 자신 있게 주장을 펼치는 배수빈을 보고 김동현은 신뢰의 눈길을 보냈다. 반면 김동현의 집에 잠시 머물던 장신영은 아이만 놔두고 나가라는 정애리의 초강수 제안에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남아있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동현과 배수빈이 협력하게 된다면 배수빈과 김동현의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상태. 배수빈이 우연하게 장신영을 만날 수 있게 될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 남보라, 아버지가 남겼던 USB로 직격탄 날릴까?
남보라의 아버지 이덕화는 양계장 화재 속에서 죽기 직전 친구 정규수의 USB를 남보라에게 쥐어줬다. 그 USB는 정규수가 한 방송사 PD에게 제보하기 위해 ‘운탁 치킨’이 저질러 온 갖가지 만행과 여러 가지 부정부패를 담아놓은 것. 남보라는 배수빈에게 도망쳐 3년간 숨어 지낼 때도, 그리고 현재까지도 소중하게 USB를 목에 걸고 지켜왔다. 큰 언니 장신영이 배수빈의 정체를 알고 난 후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보라가 과연 USB속에 담긴 ‘운탁 치킨’의 악행을 터트리며 배수빈에게 대반격을 펼쳐내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오창석, 이필모가 누나 차수연의 남편이었던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
오창석은 이필모가 누나 차수연의 전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이필모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지난 20회분에서는 차수연이 이필모와 3년 동안 살면서 아이를 낳았지만, 결국 아버지 김동현에게 끌려와 미국에서 1! 0년 동안 유학해야만 했던 사연이 드러났던 상태. 차수연이 이필모와 함께 했을 즈음에 오창석은 어린 나이였던 데다, 차수연과 이필모의 사랑을 집에서 극렬히 반대했던 만큼 이필모를 한 번도 직접 만날 수 없었던 셈이다. 이로 인해 오창석과 이필모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언제쯤 알아차리게 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정은우, 아버지 죽음의 진실은 무엇? 빼돌린 ‘운탁 치킨’ 장부의 사용처는?
정은우는 3년 5개월 만에 찾아낸 남보라에게 자신이 배수빈을 등지고 자매들을 도와주고 있는 이유에 대해 “우리 아버지도 너희 아버지처럼 천운탁 손에 돌아가셨기 때문이야”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정은우는 배수빈이 술에 취해 잠이 든 틈을 타서 ‘운탁 치킨’ 분식회계 장부와 로비 장부 2권을 몰래 빼내왔던 것.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정은우가 배수빈의 장부로 어떻게 배수빈을 옭아매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마지막을 향해가면서도 ‘내반반’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4회 동안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여러 가지 비밀 코드들이 어떻게 풀리게 ! 되는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반반’ 22회 분에서는 남보라가 배수빈을 피해, 이필모와 ‘한집 살이’를 시작하면서 예측불허 앞날을 예고했다. 구관모(정은우)의 조언으로 가게를 정리한 이순정(남보라)은 자신의 가게로 형부 천운탁(배수빈)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상태. 이순정의 안전이 걱정된 장순철(이필모)이 이순정과 이말숙(윤미라)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앞으로 이순정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권석정 기자 morieb@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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