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이 공개한 2014 저작권료王은 김도훈 김이나 조영수

김도훈(가운데)

조영수

김이나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지난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가를 공개했다.

한음저협은 지난 24일 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52차 정기총회 및 KOMCA 저작권 대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작곡에 김도훈, 작사에 김이나, 편곡에 조영수 씨를 저작권료 1등자로 지정해 시상했다.

한음저협은 이날 시상식에서 협회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 약 2만여 회원들 중, 2014년도 한해 음악저작권 사용료 분배금액을 가장 많이 받은 회원을 기준으로 대중음악 작사, 작곡, 편곡자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클래식, 국악, 동요 분야 저작자들의 각 분야별 저작권료 1위도 공개했다. 이 부문에서는 클래식에 김성균, 국악에 박경훈, 동요에 김방옥 씨가 저작권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악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원로 작가인 김희갑 양인자 부부를 ‘KOMCA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또한 국내 저작권 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윤형주 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KOMCA 아티스트상’에 故 신해철의 밴드 넥스트, 한류상에 오준성 씨, KOMCA회장상에 이도연, 박용찬, 남민설 회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새누당의 박창식 의원 등 정계인사들도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한음저협의 정기총회는 이제 단순히 협회의 주요 현황에 대한 의결을 위한 행사를 벗어나 함께 식사도 하고 시상식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총회가 협회 회원 전체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