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러’ 스틸.
‘코블러’ 스틸.
‘코블러’ 스틸.

따분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꿔줄 판타지 코미디 ‘코블러’가 4월 국내 개봉된다.

‘코블러’는 매일매일이 똑같은 하루를 보내던 구두수선공 맥스(아담 샌들러)가 어느 날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으면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릴 작품. 다른 사람의 구두를 신으면 그 사람의 하루를 살 수 있다는 독특한 소재가 무엇보다 눈에 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2장의 스틸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될 맥스가 휘말릴 다양한 에피소드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아담 샌들러가 수십 켤레의 신발들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은 믿지 못할 능력에 대한 놀라움은 물론 모든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두근거림이 한 눈에 드러나 보는 사람마저도 설레게 한다.

또 보기만 해도 훈훈한 핫가이로 변신해 매력녀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과 따분한 삶을 살던 구두수선공으로선 꿈도 꿀 수 없는 총을 들고 겁에 질려 있는 장면은 맥스 앞에 놓인 각종 사건들을 궁금하게 하며 그의 특별한 하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외에도 아담 샌들러가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하기 위해 변신하게 되는 사라진 아버지 역의 더스틴 호프만과 아담 샌들러를 늘 걱정하며 그의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옆집 이발소 지미 아저씨 역의 스티브 부세미 등 막강한 조연진도 기대를 더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에이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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