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지성과 황정음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살벌한 길거리 난투극을 벌였다.

MBC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지성과 황정음이 빚어내는 좌충우돌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성과 황정음이 길 한복판에서 고성이 난무하는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펼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핑크 교복에 리본 핀까지 꽂고 여고생으로 변신한 지성과 독기 서린 눈빛의 황정음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야무지게 움켜쥐고 잡아당기며 발차기, 빙글빙글 돌기 등 다양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 여고생 안요나 인격으로 변신한 지성과 황정음이 무슨 사연으로 갈등을 빚었는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지성의 17세 안요나 변신은 이제껏 인격교대 중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며 “‘킬미, 힐미’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지성과 황정음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킬미, 힐미’ 6회에서는 도현(지성)의 제5인격인 17세 소년 안요섭이 첫 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살지원자라는 별칭이 붙은 요섭의 인격이 리진에게 1시간 내로 자신을 찾지 않으면 목숨을 끊겠다며 위협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과연 리진이 요섭의 자살 위협으로부터 도현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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