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박칼린 감독
바다와 박칼린 감독
바다와 박칼린 감독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과 뮤지컬 디바 바다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다.

이들은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O.S.T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OST 디렉팅에 참여한 박칼린 음악 감독은 KBS2 ‘남자의 자격’을 통해 칼마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여 주었고, ‘시카고’, ‘명성황후’, ‘렌트’와 같은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 계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O.S.T 중‘One Day’를 부른 바다는 그룹 S.E.S로 활동하며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가수로, 뮤지컬 ‘카르멘’,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으로 뮤지컬 계에 안착, 현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로 활약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 계에서 내로라 하는 두 사람이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처음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현장에 있던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박칼린 음악 감독은 “’One Day’는 원곡보다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더 돋보이는 노래다. 무엇보다 바다의 목소리와 정말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며 바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찬했다.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OST에 참여한 바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애니메이션 OST 처음 도전하는데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다. 특히, 국내 최고인 박칼린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 이번 OST 작업은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서 의미가 크고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쁘다. 노래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다가 부르는 ‘One Day’는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사랑스런 멜로디로 이루어진 곡으로 예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개봉은 2월 12일.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이가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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