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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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이 김래원의 병세를 알아채고 반격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SBS ‘펀치’ 8회에서 김아중은 김래원의 병세를 알고 충격에 빠짐과 동시에 최명길의 배신과 조재현의 음모 속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여러 문제들 속에서 하경(김아중)은 정환(김래원)에게 “가르쳐 줘. 정환씨가 살아온 세상에선 이럴 때 어떡하는지”라고 질문을 던진다. 정공법을 중시하던 하경이 방향을 바뀐 것은 더 큰 선을 위한 반격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또 애증을 느끼는 전 남편 정환에 대한 연민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하경의 모습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속으로 분노하고 겉으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하경의 성격과 수많은 진흙탕을 밟아온 정환의 의기투합이 극의 재미를 어떻게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환과 손잡은 하경은 이태준과 윤지숙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이에 하경이 정환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펀치’의 전개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8일 방송에서는 하경이 대단한 메신저로 활약한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의 적이 된 상황 속에서 하경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는지 주목할만하다. 특히 김아중의 감정 연기가 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펀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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