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낫 유’ 조쉬 더하멜 스틸 이미지.
‘유아 낫 유’ 조쉬 더하멜 스틸 이미지.
‘유아 낫 유’ 조쉬 더하멜 스틸 이미지.

조쉬 더하멜이 영화 ‘유아 낫 유’를 통해 로맨틱한 남편으로 돌아온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에미 로섬)이 그려내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쉬 더하멜은 극 중 케이트의 다정한 남편이자 능력 있는 변호사 에반 역을 맡았다. 조쉬 더하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여자들이 꿈꾸는 멋진 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아내의 생일 아침에는 “70살 생일에도 이렇게 예쁠 거라고 약속해 줘”라는 멘트로 마음을 녹이고, 친구들과의 파티에서는 근사한 선물과 닭살 돋는 애정 공세로 케이트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요리 중인 아내 곁에서 귀여운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일터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고 깐깐한 변호사로 변신하여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케이트가 루게릭 선고를 받고 힘을 잃은 후에는 아침마다 아내를 위해 건강 주스를 만들고, 정성스레 머리카락을 빗어주고, 화장까지 해주는 헌신적인 남편. 특히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극단의 캐릭터를 오가는 케이트와 벡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가장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는 연기를 해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의 투병을 지켜봐야 하는 슬픔과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회의감,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무력감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야 했던 그의 연기 변신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쉬 더하멜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가던 에반에게 케이트의 루게릭 판정은 엄청나게 큰 변화를 일으킨다”며 “배우자에서 보호자로 역할이 바뀌면서 겪는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데, 그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고 다시 되돌아가는 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힐러리 스웽크는 “조쉬의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감정과 색이 있는 드라마틱한 역할이라 기대가 컸다”며 “그는 끊임없는 연구와 토론을 통해서 ‘에반’이라는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칭찬했다.

‘유아 낫 유’는 22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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