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과 임지은 부부가 ‘택시’에 탑승했다
고명환과 임지은 부부가 ‘택시’에 탑승했다
고명환과 임지은 부부가 ‘택시’에 탑승했다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택시’에 모습을 드러낸다.

1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연애 말고 결혼’ 특집 2탄에는 결혼 일주일 전 설렘 가득한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 최근 이뤄진 녹화에서 이들 부부는 1999년 첫 만남부터 2014년 결혼하기까지의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999년 개그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서로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임지은은 “(고명환은) 촌스러웠다. 그때는 사투리가 더 심했다. 당시 유행어였던 ‘친구야 친구야~’를 하면서도 위에서 아래까지 나를 훑어봤다. 스킨십도 남달랐다. 그런데 그게 이상하게 싫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미인 임지은을 꼬시기 위한 치밀한 작전을 공개했다. 고명환은 “전략 중 하나는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낚시를 함께 했다. 저수지 한 가운데로 고무보트를 타고 가서 낚시도 하고 라면도 끓여주고, 지은이가 좋아하는 떡볶이도 해주고, 원두까지 갈아서 커피도 타줬다”며 이어 “그렇게 연애를 하다보니, 강남일대만 좋아하던 지은이가 점점 산이며 들이며 자연을 좋아하게 되더라”라고 사랑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전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7년의 열애를 해왔던 두 사람에게 MC는 “어떤 프러포즈를 했냐”고 묻자,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임지은은 “프러포즈 내가 했다. 다시 사귀고서 얼마 안돼서 민속주점에서 소주를 원샷하고 결혼하자고 했더니 고명환이 얼음이 되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지난 11일 비공개로 진행된 고명환-임지은의 따끈따끈한 결혼식 장면도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14일 밤 12시 20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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