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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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가 컴백 계획을 밝혔다.

비스트는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콘서트 ‘뷰티풀 쇼 (Beautiful Show) 2014’를 개최했다.

이날 비스트 멤버들은 콘서트를 가지면서 느끼게 된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양요섭은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적을 바랐다”며 “그래도 여러분들 앞에서 서서 무대를 꾸미다 보니 물론 실수도 있었지만 기적같이 목소리가 조금 나온 것 같다. 무대하면서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은 저를 포함한 비스트에게 기적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 부상에도 투혼을 보인 이기광은 “이번 콘서트에서 춤을 출 수 있을지 몰랐다. 춤을 못 추겠다 싶었다. 멤버들이 고생을 했다. 5인조로도 연습하느라고 요섭이는 뮤지컬 연습까지 해야 해서 잠을 거의 못잤다. 그렇게 하면서 이렇게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요섭이가 목이 안좋았음에도 기적처럼 느껴져서 노래를 잘할 수 있었다”며 “그래도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저도 여러분들이란 기적이 있었기에 춤을 출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손동운은 “비스트가 이제는 새 앨범을 기다리는데 1년이 걸리도록 하지 않겠다”며 “올 가을 컴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르겠다”, “큐브 보고 있나” 등의 귀여운 반응을 보였다.

비스트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단독 브랜드 콘서트 ‘뷰티풀 쇼’를 런칭해 지난 2012년 독일, 싱가폴, 일본, 대만 등 8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매년 시리즈 공연을 이어왔다. 8월 15, 16일 양일 간 약 2만 여명의 관객들이 동원되는 ‘뷰티풀 쇼 2014’는 생생한 올 라이브 밴드 연주로 편곡된 비스트의 히트곡들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콘서트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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